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원자력본부 경주 현수막의 '시민 조롱' 논란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어제(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국민 여러분과 경주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한수원 지원 사업을 알리고자 한 취지였으나 표현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국민 눈높이와 지역 정서를 더욱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벚꽃 마라톤 때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경주 시내에 내걸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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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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