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자 외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은 물론, 'K-세일즈 외교'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3박 5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합니다.
앞서 취임 직후였던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다자외교를 경험한 바 있지만, 193개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는 본격적인 다자외교 데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현지시간 23일이자 한국시간으로 내일(24일) 새벽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
각국 정상급 인사들 앞에서 새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과 한번도 정책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터널을 지나, 정상외교를 복원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실 예정입니다."
마침 이번 달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국을 맡은 만큼, 한국 정상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도 주재합니다.
현지시간 24일, 우리시간으로는 25일에 진행될 안보리 토의는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열립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참석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진행합니다.
특히 '방산 큰손'으로 평가받는 체코와 폴란드 정상도 만나 'K-방산' 세일즈 외교를 펼칠 전망입니다.
또 뉴욕 방문 첫 일정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의장과의 면담으로 잡아, 한국의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주력한단 방침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방미 마지막날에는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월가의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뉴욕 순방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국정 기조가 국제무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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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자 외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은 물론, 'K-세일즈 외교'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3박 5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합니다.
앞서 취임 직후였던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다자외교를 경험한 바 있지만, 193개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는 본격적인 다자외교 데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현지시간 23일이자 한국시간으로 내일(24일) 새벽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
각국 정상급 인사들 앞에서 새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과 한번도 정책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터널을 지나, 정상외교를 복원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실 예정입니다."
마침 이번 달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국을 맡은 만큼, 한국 정상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안보리 공개토의도 주재합니다.
현지시간 24일, 우리시간으로는 25일에 진행될 안보리 토의는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열립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참석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진행합니다.
특히 '방산 큰손'으로 평가받는 체코와 폴란드 정상도 만나 'K-방산' 세일즈 외교를 펼칠 전망입니다.
또 뉴욕 방문 첫 일정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의장과의 면담으로 잡아, 한국의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주력한단 방침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방미 마지막날에는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월가의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뉴욕 순방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국정 기조가 국제무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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