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보신 것처럼 조금 전에는 뉴욕에서 동포들을 만났고요.
방미 첫 일정으로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났습니다.
바로 뉴욕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블랙록은 현재 1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경 7천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데요.
우선 핑크 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 하정우 대통령실 AI 수석의 설명입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우리나라 과기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MOU에는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두는 방안을 협의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요는 물론 아태 지역의 수요까지 아우르는 AI 데이터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나아가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했습니다.
투자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는 국내 기업의 참여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앵커]
성 기자, 동포간담회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추가로 어떤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기자]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 미국 상•하원 의원단도 접견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저녁에는 뉴욕 한인사회 동포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전 세계인들이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모범적 민주 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을 포함해서 전 세계 어디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도 확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방미 첫날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내일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딛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복귀했음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을 향해서도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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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이렇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보신 것처럼 조금 전에는 뉴욕에서 동포들을 만났고요.
방미 첫 일정으로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났습니다.
바로 뉴욕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블랙록은 현재 1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경 7천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데요.
우선 핑크 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 하정우 대통령실 AI 수석의 설명입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이번 접견을 계기로 우리나라 과기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MOU에는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두는 방안을 협의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요는 물론 아태 지역의 수요까지 아우르는 AI 데이터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나아가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했습니다.
투자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는 국내 기업의 참여도 열어놓기로 했습니다.
[앵커]
성 기자, 동포간담회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추가로 어떤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기자]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 미국 상•하원 의원단도 접견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저녁에는 뉴욕 한인사회 동포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전 세계인들이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모범적 민주 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을 포함해서 전 세계 어디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제도 개선도 확실히 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방미 첫날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내일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딛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복귀했음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을 향해서도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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