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모레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될 모든 법안에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다만 오늘 오후 있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변수로 꼽힙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대여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야 간 '쟁점법안'뿐만 아니라 비쟁점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에 나서며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막아서겠다는 건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수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소수 야당의 유일한 원내 투쟁 수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에 따라, 현 시간부로 의원들의 해외 활동과 일정에 대한 '전면 금지령'을 내리고, 본회의장 '지킴조'를 짜 돌아가며 본회의장에 상주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5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모레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라, '강대 강' 대치 정국 양상 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법사위 소위가 진행 중이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두고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기자]
네, 국회에선 법사위 1소위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예상됐는데, 아직까지 본격적인 심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니 검찰청을 폐지하고 민주당의 수사기구인 검찰청을 공수처를 통해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오늘 회의에선 공수처법 관련 충돌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결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관련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는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등을 통해 처벌까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이성윤 의원은 오전 라디오에 나와 조 대법원장이 "안 나오면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불출석 할 경우 조 대법원장이 '탄핵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을 망신주고 축출하려는 시도는 군부 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사법부를 장악하겠다고 하는 그 욕망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쏘아붙였는데요.
여야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제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탄핵 마일리지…점점 쌓아가다 국민들이 여론이 비등하면 어느 정도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 요구에 따라서 (탄핵을)할 수밖에 없죠"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참담한 막말도 모자라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보복적 청문회 개최 결정, 이런 부분들은 국회가 국민을 위한 민생 토론의 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보복의 장으로 변질되었다 하는 점을 말해줍니다"
다만,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 소속 법사위원들의 청문회 의결 계획을 사전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법사위 소속 김용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진행했던 조 대법원장 등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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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모레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될 모든 법안에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다만 오늘 오후 있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변수로 꼽힙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대여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야 간 '쟁점법안'뿐만 아니라 비쟁점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에 나서며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를 막아서겠다는 건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수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소수 야당의 유일한 원내 투쟁 수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에 따라, 현 시간부로 의원들의 해외 활동과 일정에 대한 '전면 금지령'을 내리고, 본회의장 '지킴조'를 짜 돌아가며 본회의장에 상주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5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모레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라, '강대 강' 대치 정국 양상 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법사위 소위가 진행 중이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두고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기자]
네, 국회에선 법사위 1소위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예상됐는데, 아직까지 본격적인 심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니 검찰청을 폐지하고 민주당의 수사기구인 검찰청을 공수처를 통해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오늘 회의에선 공수처법 관련 충돌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여당 주도로 결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관련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는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등을 통해 처벌까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법사위 소속 이성윤 의원은 오전 라디오에 나와 조 대법원장이 "안 나오면 처벌받을 것"이라면서 불출석 할 경우 조 대법원장이 '탄핵 마일리지를 쌓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대법원장을 망신주고 축출하려는 시도는 군부 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사법부를 장악하겠다고 하는 그 욕망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쏘아붙였는데요.
여야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제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탄핵 마일리지…점점 쌓아가다 국민들이 여론이 비등하면 어느 정도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 요구에 따라서 (탄핵을)할 수밖에 없죠"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참담한 막말도 모자라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보복적 청문회 개최 결정, 이런 부분들은 국회가 국민을 위한 민생 토론의 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보복의 장으로 변질되었다 하는 점을 말해줍니다"
다만,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 소속 법사위원들의 청문회 의결 계획을 사전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법사위 소속 김용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진행했던 조 대법원장 등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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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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