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 아난드 국제통화기금 IMF 한국 미션단장이 우리나라에 중장기 재정 위험에 대해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오늘(23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한 중인 IMF 한국 미션단과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아난드 미션단장은 이 자리에서 "추경 등 완화적 정책 기조와 국내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개선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해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도 "고령화로 인한 의무 지출 증대 등을 감안해 중장기 재정 위험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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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