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의 첫 공판 기일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법원이 법정 촬영을 허가해 피고인석에 앉은 김 씨 모습이 공개되는데요.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오늘 오후 2시 10분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법 311호에서 김건희 씨 첫 재판이 열립니다.

지난달 말 김건희 특검팀이 김 씨를 일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뒤 약 한 달 만에 첫 공판이 열리는 겁니다.

본 재판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김 씨는 법정에 직접 나올 예정인데요.

사건을 맡은 형사27부가 언론사들이 신청한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김 씨 모습이 처음 공개될 전망입니다.

재판 전 과정이 중계되는 건 아니고 관련 대법원 규칙에 따라서 김 씨가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 또 재판이 시작되기 전 재판장의 촬영 종료 선언 전까지만 허용됩니다.

구치소 외부 진료 때 전자발찌를 찬 모습이 최근 언론에 포착된 걸 제외하면 김씨는 외부에 노출된 적이 없었는데, 전 영부인의 법정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겁니다.

재판에 넘겨진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씨 공천개입, 통일교 금품 수수 관련 알선수재 등 총 세 가지로, 재판엔 김형근 특검보를 비롯해 파견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쓰며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예고한 김 씨 측 입장도 주목되는데요.

김 씨는 평상복을 입고 출석할 예정으로, 직접 발언할 계획은 없다고 변호인단은 전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오늘 오후엔 구속된 핵심 피의자들이 나란히 특검 조사를 받죠.

한학자 총재는 구속 뒤 처음으로 부르는 거잖아요?

[기자]

특검은 오늘 오후 세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총재를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 총재 측은 앞서 영장 발부 직후 특검 수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기 때문에, 오늘 조사에 응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 총재는 김건희 씨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금품 등을 전달하거나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현재 구속된 만큼 남은 수사에선 진술 태도에 일부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오후 예정된 조사가 불발된 권성동 의원에 대해선 오후 1시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1억 원의 행방, 또 추가 금품 수수 정황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속 전후 두 번의 조사에서 충분히 진술했다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오늘 출석여부도 불투명하단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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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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