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오늘(25일) 우리 증시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다가 보합세를 보여 3,47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개장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5일) 코스피는 어제(24일)보다 0.38% 하락한 3,458.98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3,47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가 86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 홀로 '사자'에 나섰습니다.

최근 연일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던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은 나란히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의 대러 강경 발언에 전 거래일 6% 가량 올랐던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도 3% 가량 급등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 운송장비 업종이 오르는 반면 전기·전자업과 보험업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03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AI 거품론' 논란 속 이틀 연속 약세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37%, 0.28%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33% 하락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확정치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굵직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른 미 증시 조정과 환율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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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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