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하루 약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14,8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입니다.

10대부터 40대까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었는데, 특히 40대에서 자살이 암을 제치고 처음으로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섰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우리나라가 26.2명으로 전 세계 중 가장 높았습니다.

OECD 평균은 10.8명이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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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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