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선두 LG가 선발투수 손주영 선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두 자릿수 대승을 거뒀습니다.
2위 한화가 두산에 패하면서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단숨에 3으로 줄였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 선발 손주영은 역시 '거인 킬러'였습니다.
1회부터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데 이어 3회를 제외하고는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운 손주영은 올 시즌 롯데전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손주영/ LG 트윈스> "사실 성적이 계속 좋으니까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게 잘 되는 것 같습니다. (LG는) 강한 팀이니까 더 과감하게 들어가자, 상대가 나를 더 까다롭게 여길 것이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 있게 던지는 것 같습니다."
5회 석점 홈런· 8회 2타점 적시타를 친 LG 오스틴은 홀로 5타점을 책임지며 손주영의 승리를 지원했습니다.
11-1 대승을 거둔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반면 위기마다 실책으로 무너진 롯데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결정할 수 없게 됐습니다.
두산은 홈런 3방으로 갈 길 바쁜 한화를 무너뜨렸습니다.
1회부터 케이브가 한화 선발 와이스의 154㎞ 직구를 받아쳐 선취 솔로포를 기록했고 5회 김재환이 석 점 홈런을 추가해 와이스를 강판시켰습니다.
다음 타자 양석환은 바뀐 투수 엄상백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뺏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와이스가 200탈삼진을 달성, KBO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명의 200탈삼진 투수를 배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두산에 덜미를 잡힌 한화는 선두 LG와 3.5게임 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LG를 상대로 운명의 주말 3연전을 맞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 디아즈는 KBO 최초로 150타점을 기록하며 키움전 12-3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프로야구 선두 LG가 선발투수 손주영 선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두 자릿수 대승을 거뒀습니다.
2위 한화가 두산에 패하면서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단숨에 3으로 줄였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 선발 손주영은 역시 '거인 킬러'였습니다.
1회부터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데 이어 3회를 제외하고는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운 손주영은 올 시즌 롯데전 3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손주영/ LG 트윈스> "사실 성적이 계속 좋으니까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게 잘 되는 것 같습니다. (LG는) 강한 팀이니까 더 과감하게 들어가자, 상대가 나를 더 까다롭게 여길 것이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 있게 던지는 것 같습니다."
5회 석점 홈런· 8회 2타점 적시타를 친 LG 오스틴은 홀로 5타점을 책임지며 손주영의 승리를 지원했습니다.
11-1 대승을 거둔 LG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반면 위기마다 실책으로 무너진 롯데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결정할 수 없게 됐습니다.
두산은 홈런 3방으로 갈 길 바쁜 한화를 무너뜨렸습니다.
1회부터 케이브가 한화 선발 와이스의 154㎞ 직구를 받아쳐 선취 솔로포를 기록했고 5회 김재환이 석 점 홈런을 추가해 와이스를 강판시켰습니다.
다음 타자 양석환은 바뀐 투수 엄상백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뺏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8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와이스가 200탈삼진을 달성, KBO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명의 200탈삼진 투수를 배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두산에 덜미를 잡힌 한화는 선두 LG와 3.5게임 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LG를 상대로 운명의 주말 3연전을 맞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 디아즈는 KBO 최초로 150타점을 기록하며 키움전 12-3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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