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두 번째 지급이 시작됐죠.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1차 소비쿠폰 때는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구매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준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달 22일 2차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민 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쿠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차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음식점이었습니다.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이 뒤를 이어, 외식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한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 소비쿠폰 사용처를 두고는 추석을 앞둔 가운데 농수산물 구매 의향이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육점에서의 사용 의향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명절을 앞두고 소비쿠폰을 통한 농축수산물 구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65% 가량은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약 60%는 소비쿠폰 지급과 같은 정책을 지속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실생활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진 걸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문의했는데 약 55.8%가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다만, 사용 가능 지역 및 상점의 확대나 선별 지원 강화 등의 문제도 제기된 만큼, 의견수렴을 통한 보완된 정책으로 소비 진작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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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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