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으로 위장한 정황이 포착된 북한 민간 선박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6일) 오전 5시쯤 백령도 서쪽 9km 지점에서 북한 상선 1척이 NLL을 5km까지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더해 기관총과 함포로 경고사격 60여발을 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NLL 침범 후 선박자동식별장치에 설정된 국적을 북한에서 중국으로 바꿨고 오성홍기를 달고 있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군은 당시 중국 어선 10여척이 주변에 있던 점을 미뤄 해당 선박이 중국 어선들을 피하려다 넘어왔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