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재정 지원이 확대되지 않으면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은 어제(26일) 오후 오 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요구안에 대한 답이 없었다"면서 완강하게 환승 체계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합은 대중교통 환승 할인에 따른 적자 보전 등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제도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여객자동차법 8조에 따라 일방적인 환승제도 탈퇴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