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도 불어서 바닷길과 하늘길에도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연휴 첫날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며 종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니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최대 80mm, 남해안에 최대 60mm, 그 밖의 남부 내륙에는 최대 40mm, 충청에는 5~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오늘 해상 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해상 곳곳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또,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항공기나 해상 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중부와 경북에, 추석 당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가 약하게 내리겠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보름달을 보긴 어렵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곳곳에 가을비가 자주 오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귀성객들은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두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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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