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취임 후 첫 명절입니다.
연휴 첫날 실향민 만남과 보육원, 전통시장 등을 찾은 이 대통령은 남은 기간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연말 국정 구상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취임 후 넉 달 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이 대통령은 여름휴가 이후 다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국정을 되짚는 시간을 가집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연휴 기간에는 출근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상근무 체제만 유지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지난 2일) "저도 샌드위치 데이에는 연차를 내 가지고 공식적으로는 쉴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좀 쉬세요. 비상 대기 업무나
그런 건 당연히 해야죠. 공직자가 솔직히 휴가, 휴일이 어딨습니까. 24시간 일하는 거예요, 원래."
다만 민족 최대 명절을 맞는 이 대통령 마음은 가볍지는 않습니다.
난관에 부딪힌 관세 협상, 온기 회복이 더딘 민생경제, 여당의 각종 혼선에 하락 추세인 국정지지율 등 대내외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꿔야 할 한가위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에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히 큽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국정자원 화재 수습 상황 등 현안 보고를 받으며 국정 동력을 다시 끌어올릴 반전책 마련에 부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고리로 한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과 다자회담 전략 구상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9일 당일치기 방한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미중 가교 역할을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로 이어갈 복안도 고심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구상을 토대로 연휴 이후 다시 국정 고삐를 바짝 조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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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이번 추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취임 후 첫 명절입니다.
연휴 첫날 실향민 만남과 보육원, 전통시장 등을 찾은 이 대통령은 남은 기간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연말 국정 구상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6월 취임 후 넉 달 여간 숨 가쁘게 달려온 이 대통령은 여름휴가 이후 다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국정을 되짚는 시간을 가집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연휴 기간에는 출근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상근무 체제만 유지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지난 2일) "저도 샌드위치 데이에는 연차를 내 가지고 공식적으로는 쉴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좀 쉬세요. 비상 대기 업무나
그런 건 당연히 해야죠. 공직자가 솔직히 휴가, 휴일이 어딨습니까. 24시간 일하는 거예요, 원래."
다만 민족 최대 명절을 맞는 이 대통령 마음은 가볍지는 않습니다.
난관에 부딪힌 관세 협상, 온기 회복이 더딘 민생경제, 여당의 각종 혼선에 하락 추세인 국정지지율 등 대내외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꿔야 할 한가위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에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히 큽니다.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국정자원 화재 수습 상황 등 현안 보고를 받으며 국정 동력을 다시 끌어올릴 반전책 마련에 부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고리로 한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과 다자회담 전략 구상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9일 당일치기 방한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미중 가교 역할을 북미 대화 페이스메이커로 이어갈 복안도 고심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구상을 토대로 연휴 이후 다시 국정 고삐를 바짝 조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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