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고향으로 향하는 막바지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귀경 행렬까지 맞물리면서 고속버스터미널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당일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이 맞물리면서 터미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긴 연휴에 남은 기간 여행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시민들도 있었는데요.

목소리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여라·이슬아·이선경 / 충청남도 아산> "아산에서 친구 만나러 서울 왔어요. 연휴가 길어서 친구도 마침 쉬는 날이 많아 가지고 오늘 만나서 밥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국내 이동객이 3,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추석 당일인 오늘(6일)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가 667만대에 이르며 최근 3년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상황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됐는데, 오후 4~5시쯤에는 귀성, 귀경 행렬이 섞이면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속버스 예매율도 살펴보면요.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내려가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59.4%입니다.

서울에서 부산 91%, 광주 64%, 강릉 52%, 대전 57% 입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기존 편성 차량 외에 예비 차량 500여대가 투입돼 귀경길 인파를 분산하고 있는데요.

아직 집으로 돌아오는 표를 못 구하셨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현장 매표소 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비가 계속 내리면서 날이 흐린 상태인데요.

도로 사정 감안하셔서 시간 여유 있게 잡고 이동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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