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K-푸드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K-푸드, 한식 홍보에 나서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출연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문화가 자산"이라면서 "진짜 핵심은 음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음식은 입에 한 번 고정되면 잘 바뀌지 않는다"면서 한식의 산업화와 수출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방송에서는 시래기, 잣과 같은 한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이 소개됐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지난달 28일에 촬영돼 추석 당일 공개됐습니다.

당초 지난 5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사망으로 인한 추모의 시간을 고려해 방영 연기를 방송사 측에 요청했고 편성이 하루 늦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부모의 선영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추석 당일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5%로 나타났는데, 9월 첫째 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에 1.5%p 상승했습니다.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0.8%p 감소한 43.3%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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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