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10건 중 7건은 자살 사고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7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자살 사고는 69.4％로, 단일 사망 원인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사고 중 자살 사고 비율은 육군 77.3％, 공군 66.9％, 해군48.2％, 해병대 4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황 의원은 "군인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 병영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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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