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 외교장관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APEC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정오쯤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두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통화에서는 APEC 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은 물론 한중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장소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간 정상회담 조율 상황을 봐 가며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시점과 일정도 고려해 전체적인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과 왕 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현안도 협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설명했고, 조 장관은 북중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가 이번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핵 문제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을 당부한 겁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APEC 개최에 앞서 왕 부장의 방한 일정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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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한중 외교장관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APEC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정오쯤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두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통화에서는 APEC 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은 물론 한중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장소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간 정상회담 조율 상황을 봐 가며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시점과 일정도 고려해 전체적인 스케줄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과 왕 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현안도 협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을 설명했고, 조 장관은 북중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가 이번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핵 문제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을 당부한 겁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APEC 개최에 앞서 왕 부장의 방한 일정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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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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