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전 3시 50분쯤 제주 서구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129t(톤) 급 고등어잡이 대형 선망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와 함정 5척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들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27명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인근에 있던 같은 선단 어선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화상을 입은 2명과 연기를 마신 4명 등 선원 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해경은 어선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항구로 인양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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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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