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최강 핵무기를 선보인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세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비록 비서방국가들만 참가했지만 다자 외교 무대의 성과도 거뒀는데요.
관련 내용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지난달 9월 베이징 전승절부터 이번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 외교 적응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무기 보유 주장에 따른 위상 강화도 확인했는데요. 안방에서 펼친 첫 다자외교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북한의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무엇보다 '최강의 핵전략 무기체계'라고 선전하는 화성-20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전차 천마-20형 등 첨단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내건 국방 현대화 노선이 단순한 ‘위력 과시’에서 실전 운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3> 특히 이번 열병식이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부분도 주목됩니다. 세계의 시선이 한국 주목된 상황에서 북한이 아직 시험발사도 하지 않은 화성-20형 실물을 공개한 것은 미국과 서방을 겨냥한 전략적 시위이자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노린 정치적 메시지가 다분하다는 해석인데요?
<질문 4>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외교적 성과의 장으로도 활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을 전후로 일주일간 5차례 공식 연설을 진행하고 각국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했는데요. 북한이 향후 반미 연대의 중심축으로 역할 할 가능성은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질문 5> 특히 중국과의 관계 복원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가 김 위원장이 아니라 카운트파트인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를 만난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양국 협력 문제뿐 아니라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의견도 교환했더라고요?
<질문 6> 반면 이를 견제해야 하는 한미일 연대는 오히려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인데요. 관세 협상과 비자 문제로 잡음이 이는 것도 모자라 일본에서는 새로운 총리와 내부 권력 혼란이 있는 걸로 보이는 상황이죠?
<질문 7> 한편, 이번 열병식에서는 딸 주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의 중국행에 동행한 이후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앞선 두 차례의 열병식엔 주석단에 자리했던 주애였는데 이번엔 왜 다른 선택을 했을까요?
<질문 8> 북한이 또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방류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유량이 늘어나 하천변 대피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는데요. 북한과 사전 통보 후 방류를 합의했지만 2013년을 마지막으로 합의에 따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를 계기로 남북 대화의 계기 마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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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최강 핵무기를 선보인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세가 한껏 높아졌습니다.
비록 비서방국가들만 참가했지만 다자 외교 무대의 성과도 거뒀는데요.
관련 내용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지난달 9월 베이징 전승절부터 이번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다자 외교 적응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무기 보유 주장에 따른 위상 강화도 확인했는데요. 안방에서 펼친 첫 다자외교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북한의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무엇보다 '최강의 핵전략 무기체계'라고 선전하는 화성-20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전차 천마-20형 등 첨단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내건 국방 현대화 노선이 단순한 ‘위력 과시’에서 실전 운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3> 특히 이번 열병식이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부분도 주목됩니다. 세계의 시선이 한국 주목된 상황에서 북한이 아직 시험발사도 하지 않은 화성-20형 실물을 공개한 것은 미국과 서방을 겨냥한 전략적 시위이자 ‘핵보유국 기정사실화’를 노린 정치적 메시지가 다분하다는 해석인데요?
<질문 4> 북한은 이번 열병식을 외교적 성과의 장으로도 활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열병식을 전후로 일주일간 5차례 공식 연설을 진행하고 각국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간 소원했던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했는데요. 북한이 향후 반미 연대의 중심축으로 역할 할 가능성은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질문 5> 특히 중국과의 관계 복원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가 김 위원장이 아니라 카운트파트인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를 만난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양국 협력 문제뿐 아니라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의견도 교환했더라고요?
<질문 6> 반면 이를 견제해야 하는 한미일 연대는 오히려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인데요. 관세 협상과 비자 문제로 잡음이 이는 것도 모자라 일본에서는 새로운 총리와 내부 권력 혼란이 있는 걸로 보이는 상황이죠?
<질문 7> 한편, 이번 열병식에서는 딸 주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의 중국행에 동행한 이후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앞선 두 차례의 열병식엔 주석단에 자리했던 주애였는데 이번엔 왜 다른 선택을 했을까요?
<질문 8> 북한이 또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방류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유량이 늘어나 하천변 대피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는데요. 북한과 사전 통보 후 방류를 합의했지만 2013년을 마지막으로 합의에 따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를 계기로 남북 대화의 계기 마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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