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늘(14일)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비는 잠시 그쳤다가, 수요일부터 또다시 내리기 시작할 텐데요.

이번 주도 비가 쉬지 않고,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이면 청명한 하늘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연일 궂은 날씨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출에 나선 시민들 손에는 우산이 필수품처럼 들렸습니다.

이따금 비와 함께 불어오는 찬 바람에 쌀쌀함도 감돕니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부 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 화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북서쪽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으로는 밤까지 지속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요일부터 비구름이 또다시 밀려옵니다.

전국 곳곳에 5~10㎜의 약한 비가 오겠고, 목요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토요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철처럼 길게 이어진 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완전히 멎겠습니다.

일요일부터 강수 소식은 없지만, 날은 본격적으로 쌀쌀해집니다.

중부 지방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에도 15도 안팎에 머물며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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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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