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계 28개 나라 대학 총장들이 서울에 모여 국제세미나를 열었습니다.

AI시대, '대학졸업장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 대학교육을 이끄는 총장과 학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세계대학총장협회가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겸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숀 첸/세계대학총장협회 회장> "세계대학총장협회 60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8개 나라에서 모인 대학 총장들은 지난 60년간 세계대학총장협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인공지능 AI시대 대학의 리더십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이은주/서울사이버대학 총장(세계대학총장협회 부회장)> "AI를 전면적으로 교육에, 대학 교육에 통합하고, 대학 무용론이 요즘 나오고 있는 시대에 대학이 다시 한번 자신의 모델과 자신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면서…"

전 세계 고등교육 리더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교육 비전도 공유했습니다.

<최교진/교육부장관>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지역의 인공지능 거점대학 육성을 통해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있고…"

총장협회는 한국이 주최국으로서 세계 고등교육 협력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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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