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코스피가 장중, 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최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3,740선까지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 크게 오른 3,748.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코스피는 오늘 개장 직후부터 사상 처음 3,700선을 돌파했는데요.

4,000선까지는 이제 250포인트(p) 가량 남은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억원, 7천억원가량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 업종이 관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8%, 7% 가량 급등했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들도 대부분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84% 상승한 9만7천7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7% 급등해 45만2천원 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3.4원 하락한 1,417.9원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막판 무역협상을 위한 방미길에 올랐는데요.

이번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경우, '관세 리스크'를 떨쳐낸 우리 증시가 앞으로 더욱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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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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