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망에 접속된 불법 기지국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지난해 10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는 자사 통신망에 접속한 불법 기지국 ID가 기존에 알려진 4개에서 20개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지국 아이디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가 추가로 2,200여 명이 파악돼 모두 2만 2,2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기지국 16개 중 1개 ID에서 6명에게 총 319만원 규모의 무단 결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 기관에 신고했고 추가 피해 고객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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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