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사건의 중심에 있는 캄보디아는 실추된 국가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자국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들을 출연시켜 캄보디아는 평화롭다고 강조했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의 캄보디아 인플루언서 니어리꼬레씨.

최근 뉴스에 보도되는 사건들과 실제 캄보디아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니어리꼬레/한국인 인플루언서> “캄보디아에 살아가고 있는 일반 한국인, 여행 오시는 관광객들에게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일어난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주변국에 비해 치안이 좋지 않다는 느낌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한국인 여성들이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최근 인신매매와 고문 등 사건으로 한국에서 나빠진 자국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선데, 캄보디아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황후인/캄보디아 거주 유튜버> “캄보디아분들은 정말 순수하고 따뜻한 분들이에요. + 캄보디아는 여전히 평화롭고 사람들의 마음에는 따뜻함이 가득한 것 같아요”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범죄조직과 연관 있을 뿐 캄보디아 정부나 국민들과는 관련없다고 선을 긋는 듯한 모습입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캄보디아에서 범죄 단지를 주로 운영하는 중국인 총책이 문제라고 주장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캄보디아 당국이 자국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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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