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병주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귀국한 직후, 캄보디아에서는 우리 국민의 '추가 구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을 이끌고 캄보디아 현지를 다녀온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당 대책단은 어제 귀국했는데, 위원님은 하루 늦어지셨습니다. 이번 사건을 접한 국민들 충격이 컸는데요. 먼저 현지에 가셔서 직접 보고 오신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말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았는지, 캄보디아 정부는 협조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1-1> 구금된 64명의 송환과 함께 현지에서 청년 구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 경찰과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구출 작전"을 하고 돌아오신 건데요. 20일이 걸리는 현장 급습을 반나절로 당겼다고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질문 2> 일각에서는 "범죄자를 구해온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기 때문인데요. 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겠습니까?

<질문 3> 아직 구출을 기다리는 한국인이 많은데요. ‘코리안 데스크’가 아닌 양국 합동수사 TF가 가동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미 범죄단지가 근거지를 옮기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한발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4> 캄보디아 국회의 상·하원 의원을 포함해 여러 인사들을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그들과 어떤 얘기들을 나누셨고, 어떤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평가하십니까?

<질문 5> 캄보디아 교민 사회 얘기도 듣고 오셨다고요. 일각에선 '범죄가 범죄를 낳는' 현지 사회구조를 보고도 이는 외면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지난 나흘간 직접 본 캄보디아 사정은 어땠습니까?

<질문 6> 범죄 조직 배후에 중국 자본이 있고, 이들이 캄보디아 고위층과 커넥션이 있어 수사가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ODA라든지 경제적 압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질문 7> 당에서는 ‘군사적 조치’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하자는 건 아니지만 정부 차원의 더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걸로 보이는데요. 현재 양국 간 합동수사 TF팀이 가동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대응책이 더 필요하다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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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애(newbaby2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