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보이스 피싱 조직에 의해 숨진 한국 대학생, 박 모 씨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오늘(19일) 이러한 혐의로 청구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입니다.

A씨는 지난 7월 박 씨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고 이를 현지 범죄 조직에게 전달하기 위해 박 씨를 캄보디아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지 3주 만인 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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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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