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21일) 오후 6시 40분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황간 나들목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30대 남성 A 씨가 뒤따르던 승용차 2대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앞서 화물차와 추돌한 후 자신의 차량 뒤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중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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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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