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국정감사장에 나온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는 오세훈 시장, 국민의힘 의원들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명태균> "신상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그러면 국민의힘 내가 한분한분씩 다 얘기 하겠습니다. 저 아시잖아요. 여기 계신분들 다. 저하고 눈을 한번 맞춰보세요."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증인은 지난 2016년 창원시 6급 공무원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5급 승진 로비를 하려다가 2019년 7월 사기죄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까?"

<명태균> "선고 받았는데, 내용이 다릅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선고 받은적이 있습니까?"

<명태균> "선고받았는데, 내용이 다르다고 얘기했습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선고 받았습니까?"

<명태균> "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당시 해당 당사자에게 얼마를 받았습니까?"

<명태균> "저 그런거 아니고요. 다른사람입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일단 받은 적이 있습니까?"

<명태균> "저 분명히 얘기하는데, 국민의힘 감당이 안될텐데요.하지마세요. 이 사건 국정감사와 관련되서 얘기하고요. 오늘 하루종일 합시다. 내가 다 까버릴테니까."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여론조사 결과 그거 의미있게 볼만할 그럴 대상 자체가 안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세훈 / 서울시장>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검찰에 가서 진술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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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