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국화 향기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전북 익산에서는 국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재현한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한데요.
엄승현 기자가 가을의 정취를 담아왔습니다.
[기자]
빨강과 노랑, 각양각색의 색깔로 물든 국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꽃을 놓칠세라 시민들은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성은영/전북 전주시> "안 밀릴 때 꽃 천천히 보려고 여러 번 해마다 하긴 하는데 올해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하면서 익산시의 시화인 국화를 주제로 시작한 축제는 2004년 천만송이 국화축제로 새 단장 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축제에서는 '익산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과 8m 높이의 대형 봉황 조형물 등을 선보입니다.
또한 1,000여 점의 국화 조형물과 6만여 점의 국화 등이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에 전시돼 관광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유형민/경기도 광주> "가을을 맞이해 가지고 기념할 만한 뭔가 일이 있을까 하다가 국화꽃 축제를 알게 됐고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에 맞춰 신흥공원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축제 공간이 수변 정원까지 확대돼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합니다.
천만송이 체험놀이터, 꽃다발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행사와 시민과 지역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판매·홍보 공간이 마련돼 관광객 오감을 사로잡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올해는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형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익산에서 국화처럼 활짝 웃는 가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깊어지는 가을, 백제의 왕도 익산에서 펼쳐지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국화 향기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전북 익산에서는 국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재현한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한데요.
엄승현 기자가 가을의 정취를 담아왔습니다.
[기자]
빨강과 노랑, 각양각색의 색깔로 물든 국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꽃을 놓칠세라 시민들은 사진 찍기에 분주합니다.
<성은영/전북 전주시> "안 밀릴 때 꽃 천천히 보려고 여러 번 해마다 하긴 하는데 올해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하면서 익산시의 시화인 국화를 주제로 시작한 축제는 2004년 천만송이 국화축제로 새 단장 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축제에서는 '익산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과 8m 높이의 대형 봉황 조형물 등을 선보입니다.
또한 1,000여 점의 국화 조형물과 6만여 점의 국화 등이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에 전시돼 관광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유형민/경기도 광주> "가을을 맞이해 가지고 기념할 만한 뭔가 일이 있을까 하다가 국화꽃 축제를 알게 됐고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에 맞춰 신흥공원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축제 공간이 수변 정원까지 확대돼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합니다.
천만송이 체험놀이터, 꽃다발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행사와 시민과 지역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판매·홍보 공간이 마련돼 관광객 오감을 사로잡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올해는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형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익산에서 국화처럼 활짝 웃는 가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깊어지는 가을, 백제의 왕도 익산에서 펼쳐지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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