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아세안부터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이른바 '외교 슈퍼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APEC 외교의 최대 과제는 무엇인지 관련 내용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짚어봅니다.
[질문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번 순방에서 미국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입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는 세계 경제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죠?
[질문2]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길에서 중국뿐 아니라 미국도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례적인 언급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이 중국에 일정 부분 약점을 잡히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한 거란 해석입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는데 양국 협상,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질문3]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태국-캄보디아 평화 협정 서명식을 주재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방문합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하게 될 텐데요. 일본이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를 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주목할 부분이 있을까요?
[질문4]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에 들어옵니다.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방한 동안 국내 조선소 방문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실제 성사된다면 한미 관세 협상 돌파구가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5] 이재명 대통령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APEC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29일로 예정돼있는데요. 아직 3,500억 달러에 대미 투자금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잠깐이라도 실무 간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6]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답한 부분도 관심입니다. 북한이 내세운 대화 전제 조건을 일부 받아들인 듯 '일종의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 아닙니까. 최근 판문점 단장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2019년 때처럼 '깜짝 만남' 가능할까요?
[질문7]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미 정상 회동이 이뤄진다면 핵심 수행원을 담당할 최 외무상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건데요.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은 그만큼 작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에요?
[질문8] 이번 APEC 최대 외교 과제는 무엇일지도 짚어보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을 계기로 한 한중 관계 복원, '극우' 성향 신임 총리와 설정할 한일 관계 구도, 북미 대화 재개 여지까지 그야말로 '복합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어떻게 나타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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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아세안부터 경주 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이른바 '외교 슈퍼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APEC 외교의 최대 과제는 무엇인지 관련 내용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짚어봅니다.
[질문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번 순방에서 미국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입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는 세계 경제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죠?
[질문2]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길에서 중국뿐 아니라 미국도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례적인 언급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이 중국에 일정 부분 약점을 잡히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한 거란 해석입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는데 양국 협상, 결론을 낼 수 있을까요?
[질문3]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태국-캄보디아 평화 협정 서명식을 주재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방문합니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하게 될 텐데요. 일본이 조선업 분야 협력 각서를 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주목할 부분이 있을까요?
[질문4]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에 들어옵니다.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방한 동안 국내 조선소 방문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실제 성사된다면 한미 관세 협상 돌파구가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5] 이재명 대통령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APEC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29일로 예정돼있는데요. 아직 3,500억 달러에 대미 투자금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잠깐이라도 실무 간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6]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답한 부분도 관심입니다. 북한이 내세운 대화 전제 조건을 일부 받아들인 듯 '일종의 핵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 아닙니까. 최근 판문점 단장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2019년 때처럼 '깜짝 만남' 가능할까요?
[질문7]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미 정상 회동이 이뤄진다면 핵심 수행원을 담당할 최 외무상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건데요.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은 그만큼 작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에요?
[질문8] 이번 APEC 최대 외교 과제는 무엇일지도 짚어보죠.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을 계기로 한 한중 관계 복원, '극우' 성향 신임 총리와 설정할 한일 관계 구도, 북미 대화 재개 여지까지 그야말로 '복합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어떻게 나타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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