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경주 정상회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주 미디어센터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가 끝났습니다.
세션 말미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내년 개최지를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길이라고 언급했고요.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대한민국이 대승적인 선제 조치들을 계속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장직 인계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고위급 대화가 있었다"며 "현안에 따라 회원 간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각 회의에서 컨센서스에 의거에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은 회원들의 '만장일치' 방식으로 채택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무역'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채택이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어제 시 주석은 정상회의 1세션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요.
다자 무역 체제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면서 고율 관세 등으로 '보호무역' 기조를 보이는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겨냥한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동성명에 '자유무역'이라는 표현이 담기느냐를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되는 내용을 보고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죠.
새 정부 들어 첫 한중 정상의 만남인 만큼, 기대를 모으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나요?
[기자]
네, 한중 정상회담이 오후 중에 열립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평화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정상의 첫 상견례인만큼, 민생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 문제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한중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요.
11년 만에 시 주석이 국빈 방문하는 만큼, 회담 이후 이어질 행사에도 '국빈' 대접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한령 해제나 서해 구조물 문제, 북한 비핵화 관련한 사안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투자 관련 한중 FTA 2단계 협상과 최근 미국이 승인한 우리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관련 내용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미가 비확산 의무를 다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시 주석이 이를 경계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가 이번 회담 의제라는 소식에 크게 반발했는데요.
박명호 외무성 부상 명의 담화에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APEC 경주 정상회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주 미디어센터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가 끝났습니다.
세션 말미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내년 개최지를 예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길이라고 언급했고요.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대한민국이 대승적인 선제 조치들을 계속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장직 인계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고위급 대화가 있었다"며 "현안에 따라 회원 간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각 회의에서 컨센서스에 의거에 합의문이 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은 회원들의 '만장일치' 방식으로 채택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무역'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채택이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어제 시 주석은 정상회의 1세션에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요.
다자 무역 체제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면서 고율 관세 등으로 '보호무역' 기조를 보이는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겨냥한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동성명에 '자유무역'이라는 표현이 담기느냐를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되는 내용을 보고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죠.
새 정부 들어 첫 한중 정상의 만남인 만큼, 기대를 모으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나요?
[기자]
네, 한중 정상회담이 오후 중에 열립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평화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정상의 첫 상견례인만큼, 민생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 문제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이 한중관계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인데요.
11년 만에 시 주석이 국빈 방문하는 만큼, 회담 이후 이어질 행사에도 '국빈' 대접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한령 해제나 서해 구조물 문제, 북한 비핵화 관련한 사안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투자 관련 한중 FTA 2단계 협상과 최근 미국이 승인한 우리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관련 내용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미가 비확산 의무를 다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시 주석이 이를 경계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가 이번 회담 의제라는 소식에 크게 반발했는데요.
박명호 외무성 부상 명의 담화에서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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