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둔 보이스피싱 범죄의 배후로 중국의 범죄 조직이 지목되고 있죠.
경찰이 초국가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공안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스캠 범죄 단지 정보 교환부터 범죄자 검거, 피해자 구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있는 프린스 은행 입구가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중국계 캄보디아인 천즈가 운영하는 '프린스 그룹' 계열 은행으로,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기업입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한국인들이 가담하는 초국가적 범죄.
경찰청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공안부와 함께 보이스피싱 같은 초국가 범죄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유재성 한국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대리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교환하겠습니다."
양국은 스캠 범죄 단지와 관련된 정보와 증거를 교환하고, 범죄자 검거를 위해 공조 수사와 합동 작전에 나서는 등 범죄 소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중 공동대응 협의체'를 공식 발족하고 전담 부서를 지정해 상시 협력망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세부 공조 방식 등 후속 논의를 위해 중국 공안부 방문도 추진합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찰은 캄보디아 경찰과도 범죄 합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전담 조직을 꾸려 양국 경찰 간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한국 경찰을 현지에 파견해 한국인 대상 사기 범죄에 대응하는 '코리안 전담반'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동남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되는 '국제공조협의체'에 캄보디아 경찰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재윤 이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둔 보이스피싱 범죄의 배후로 중국의 범죄 조직이 지목되고 있죠.
경찰이 초국가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공안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스캠 범죄 단지 정보 교환부터 범죄자 검거, 피해자 구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있는 프린스 은행 입구가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중국계 캄보디아인 천즈가 운영하는 '프린스 그룹' 계열 은행으로,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 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기업입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한국인들이 가담하는 초국가적 범죄.
경찰청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공안부와 함께 보이스피싱 같은 초국가 범죄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유재성 한국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대리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교환하겠습니다."
양국은 스캠 범죄 단지와 관련된 정보와 증거를 교환하고, 범죄자 검거를 위해 공조 수사와 합동 작전에 나서는 등 범죄 소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중 공동대응 협의체'를 공식 발족하고 전담 부서를 지정해 상시 협력망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세부 공조 방식 등 후속 논의를 위해 중국 공안부 방문도 추진합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경찰은 캄보디아 경찰과도 범죄 합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전담 조직을 꾸려 양국 경찰 간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한국 경찰을 현지에 파견해 한국인 대상 사기 범죄에 대응하는 '코리안 전담반'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동남아 스캠범죄 대응을 위해 발족되는 '국제공조협의체'에 캄보디아 경찰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재윤 이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