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중학교 교장이 20대 신임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지역 중학교 교장인 5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부임한 20대 신임 여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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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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