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투자 부담으로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 세계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4,220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1년 말 4,60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말 4,10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5월 말에는 4,046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이후 5년여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9월 말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증가율은 1.5%에 그쳤는데, 이는 10위권 국가 중 홍콩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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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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