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보다 동맹국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더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한 중국 외교관의 '참수' 발언과 관련해 질문받자 "많은 동맹국들도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는 동맹국들이 대규모 대미 무역 흑자를 거둬온 점을 재차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관해서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는 유일한 방법은 강한 입장에서 협상하는 것이며, 우리는 관세로 압도적인 강함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