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당한 통일교인 규모를 2천명대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같이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와 전 씨가 윤 전 대통령 측근이 당대표로 당선되도록 통일교 측의 지원을 받는 대가로, 교단 현안에 대한 지원과 통일교 몫의 비례대표직을 약속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검팀은 한 총재 등이 이같은 제안에 승낙했고 실제로 2천명 이상의 교인 입당이 이뤄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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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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