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15일)은 온화하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완연한 늦가을이 이어지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중부 곳곳에 5㎜ 안팎의 약한 비가 지난 뒤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모레 아침 중부 일부 내륙의 기온이 영하권까지 곤두박질하겠고, 한낮에도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화요일은 찬 공기가 추가로 밀려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뚝 떨어져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기온이 급감하는 데다, 찬 바람이 거세서 체감하는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반 충청과 호남 서해안으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륙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건너면서 서해상에서 구름대 발달이 예상됩니다.

영하권 기온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요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목요일부터 예년의 11월 중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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