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교전을 벌였던 곳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자폭형 드론 생산에 북한이 노동자 1만2천 명을 파견할 것이라면서 두 독재 정권 간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 무장을 마친 북한 병사들이 인공기 앞에서 경의를 표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작업하러 가는 차 안에서는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현장음> "김정은 위대하신 영도자~"
러시아 언론은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교전을 벌였던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투입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병사들은 러시아군 공병대 훈련소에서 지뢰 제거 훈련뿐만 아니라 사격 훈련 등도 받았습니다.
<벨레스 / 러시아 공병대 지휘관> "초기 단계에서는 우리는 단어집을 인쇄해 배우고 그들과 의사소통을 할 방법을 익혔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들에게 우리의 러시아어 명령을 이해하도록 훈련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에 1만5천 명을 파병했고 2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리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방부 정보총국을 통해 러시아가 자폭형 드론 생산을 위해 북한 노동자 1만 2천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들에게 시간당 2.5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조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14일 수도 키이우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이어가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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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교전을 벌였던 곳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자폭형 드론 생산에 북한이 노동자 1만2천 명을 파견할 것이라면서 두 독재 정권 간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 무장을 마친 북한 병사들이 인공기 앞에서 경의를 표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작업하러 가는 차 안에서는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현장음> "김정은 위대하신 영도자~"
러시아 언론은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교전을 벌였던 쿠르스크 최전선에서 지뢰 제거 작업에 투입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병사들은 러시아군 공병대 훈련소에서 지뢰 제거 훈련뿐만 아니라 사격 훈련 등도 받았습니다.
<벨레스 / 러시아 공병대 지휘관> "초기 단계에서는 우리는 단어집을 인쇄해 배우고 그들과 의사소통을 할 방법을 익혔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들에게 우리의 러시아어 명령을 이해하도록 훈련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북한의 도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에 1만5천 명을 파병했고 2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리 국정원은 파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방부 정보총국을 통해 러시아가 자폭형 드론 생산을 위해 북한 노동자 1만 2천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들에게 시간당 2.5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조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14일 수도 키이우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이어가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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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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