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6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11세 B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차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여성에게 전화를 한 통 해줄 수 있느냐"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B양을 유인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B양이 이를 거부하고 집에 돌아가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A씨는 지난 8월에도 또 다른 미성년자를 유인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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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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