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K-뷰티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화장품은 용량이 작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 손등에 미니 립 틴트를 발색해보며 신중히 제품을 고릅니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본품보다 크기가 작은 초소형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반 제품에 비해 용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인 미니 화장품입니다.
용량이 적은 대신 가격도 저렴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가격이 싸면서 양도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장품은 조금 특수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설명입니다.
<홍서의 /서울 강남구> "작은 걸 더 선호하는 게, 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큰 걸 쓰더라도 다 쓰는 경우가 드물고 중간에 변질되거나 깨지는 경우도 많아서 작은 제품으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걸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
한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최근 3개월간 '미니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미니 립글로스와 립밤 매출은 150%, 미니 블러셔는 200%, 미니 선크림은 600% 급증했습니다.
<소민식 / W컨셉 뷰티 팀장>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면서 소용량 뷰티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요. 특히 미니 화장품은 본품에 비해 가격이 30~60% 저렴한 수준으로,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화장품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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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최근 K-뷰티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화장품은 용량이 작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 손등에 미니 립 틴트를 발색해보며 신중히 제품을 고릅니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본품보다 크기가 작은 초소형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반 제품에 비해 용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인 미니 화장품입니다.
용량이 적은 대신 가격도 저렴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가격이 싸면서 양도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장품은 조금 특수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설명입니다.
<홍서의 /서울 강남구> "작은 걸 더 선호하는 게, 용량에 비해서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큰 걸 쓰더라도 다 쓰는 경우가 드물고 중간에 변질되거나 깨지는 경우도 많아서 작은 제품으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걸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
한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최근 3개월간 '미니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습니다.
특히 미니 립글로스와 립밤 매출은 150%, 미니 블러셔는 200%, 미니 선크림은 600% 급증했습니다.
<소민식 / W컨셉 뷰티 팀장>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면서 소용량 뷰티 상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요. 특히 미니 화장품은 본품에 비해 가격이 30~60% 저렴한 수준으로,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화장품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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