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최초 신고는 저녁 8시 17분에 들어왔는데요.

암초에 부딪혔던 이제 여객선 사고 조금 전 전해 드렸다시피 이제 11시 27분에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질문 1> 오후 11시 27분에 승객이 전원 구조됐습니다. 날씨가 또 궂은 날씨이고 또 야간이라 어두운데 빨리 구조가 완료됐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신고가 최초로 접수가 된 시각이 8시 17분이었고, 해경의 브리핑에 의해서 11시 27분쯤에 모든 승객이 구조가 완료가 됐다라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이렇게 신속하게 구조가 완료된 배경 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일단은 승객들이 전원 구조가 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만, 현재까지 좀 주의해야 될 점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4> 조금 전에 배가 심하게 기울지는 않았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고 현장 영상을 보면 배가 약 15도 정도 기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에 따른 전복이나 침몰 위험은 없었던 건가요?

<질문 5> 저희가 한번 사고 원인에 대한 예상을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신안군 일대 목포 앞에 있는 섬 일대에 섬이 굉장히 많고 수심이 좀 얕은 곳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정해진 항로대로 운항을 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앞서 조금 말씀하신 대로 항해사와 조타수 간의 어떤 뭐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든가 아니면 항로를 확인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든가 어떻게 좀 예상을 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사고 원인을 파악해 봐야겠습니다만, 이 무인도 섬에 올라타는 경우 저희가 사실 좌초가 됐다고 그래서 암초에 걸린 정도인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예 섬에 올라탄 정도란 말이죠. 그러니까 먼저 사고가 발생했고 이 항해사 선장이 사고 수습을 위해서 침몰을 막기 위해서 아예 섬에 충돌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7> 신안의 지형적 특징을 보면 섬이 굉장히 많습니다. 혹시 이 지역은 비슷한 사고가 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인지 아니면 드문 지역이었는지 그것도 좀 궁금한데요.

<질문 8> 여객선 사고의 주요 원인인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서 암초에 부딪히거나 좌초되는 사고 이후의 어떤 매뉴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질문 9> 여객선에 탑승해 있던 일부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이런 네 소식이 또 전해졌고요. 승객들이 갑판 위에 올라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또 이후에 구조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안내방송이 빠른 구조에 좀 도움이 되었을지 이게 또 궁금합니다.

<질문 10> 앞으로 이렇게 해상에서 또 여객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질문 11> 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해역의 항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었는지도 좀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시스템이 잘 작동을 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교수님께서 이번 사고를 보시면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 입장에서 또 승무원 또 배를 운용하는이 선장 조타수 입장에서 어떤 것들을 좀 주의하면서 이 운항을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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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