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저녁 8시를 넘겨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즉시 현장 구조에 들어갔고, 3시간여 만에 승객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항구로 들어오는 해경 함정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뒤이어 구조된 승객들도 잇달아 나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사고 여객선 탑승객> "쿵 소리가 나니까 모르죠, 그다음부터 기억이…"
<사고 여객선 탑승객> "크게 놀랐죠, 들이받아 버리니까. 넘어진 사람도 있고 별사람 다 있었어요."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에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19일) 저녁 8시 17분쯤.
사고가 난 지 3시간여 만에 승객은 전원 해경 함정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좌초된 2만 6천 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는 당초 오후 4시 45분 제주에서 출발해 밤 9시쯤 목포에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여객선의 뱃머리가 섬에 올라타면서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경 함정이 급파돼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등 40명이 먼저 구조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탑승객 등 일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들은 중증이 아닌 비응급 환자들로 부두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객선이 침수되거나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
해경은 배가 왜 항로를 이탈했는지, 관제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윤해남]
[화면제공 목포해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어제(19일) 저녁 8시를 넘겨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즉시 현장 구조에 들어갔고, 3시간여 만에 승객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을 뚫고 항구로 들어오는 해경 함정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뒤이어 구조된 승객들도 잇달아 나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사고 여객선 탑승객> "쿵 소리가 나니까 모르죠, 그다음부터 기억이…"
<사고 여객선 탑승객> "크게 놀랐죠, 들이받아 버리니까. 넘어진 사람도 있고 별사람 다 있었어요."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 족도에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19일) 저녁 8시 17분쯤.
사고가 난 지 3시간여 만에 승객은 전원 해경 함정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좌초된 2만 6천 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는 당초 오후 4시 45분 제주에서 출발해 밤 9시쯤 목포에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여객선의 뱃머리가 섬에 올라타면서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해경 함정이 급파돼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등 40명이 먼저 구조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탑승객 등 일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들은 중증이 아닌 비응급 환자들로 부두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객선이 침수되거나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
해경은 배가 왜 항로를 이탈했는지, 관제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윤해남]
[화면제공 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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