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연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K-푸드와 K-콘텐츠 알리기 등 '문화 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일정에 김혜경 여사가 히잡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상대국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을 착용한 겁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7박 10일 중동ㆍ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문화교류 행사를 중심으로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있습니다.
K-할랄 푸드 간담회에 참석해, 한식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김혜경 여사(지난 19일)> "매워요. 매운데 맛있어요. 저보다 더 잘드시네요?"
각종 행사에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한복 알리기에도 한창입니다.
<김혜경 여사(지난 19일)> "어머, 어디서 이렇게 예쁜 한복을 구하셨어요? 아이고, 고우셔라. 제가 이렇게 한복을 맞춰 입고 오길 잘했네요."
UAE 대통령궁에서 열린 문화행사 때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에서는 이집트 영부인 인티사르 여사와 대박물관을 관람했는데, 이집트 측은 대박물관 개관 이후 정상 배우자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가 한국을 방문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중히 초대하겠다며 국중박 기념품인 '뮷즈'를 선물로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가 선물한 뮷즈에는 까치호랑이 배지와 갓 모양 열쇠고리 등 '케이팝 데몬 헌터즈' 관련 기념품이 여럿 포함됐습니다.
이같은 행보와 관련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부인 역시 국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연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K-푸드와 K-콘텐츠 알리기 등 '문화 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일정에 김혜경 여사가 히잡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상대국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슬람 문화권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을 착용한 겁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7박 10일 중동ㆍ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문화교류 행사를 중심으로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고 있습니다.
K-할랄 푸드 간담회에 참석해, 한식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김혜경 여사(지난 19일)> "매워요. 매운데 맛있어요. 저보다 더 잘드시네요?"
각종 행사에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해, 한복 알리기에도 한창입니다.
<김혜경 여사(지난 19일)> "어머, 어디서 이렇게 예쁜 한복을 구하셨어요? 아이고, 고우셔라. 제가 이렇게 한복을 맞춰 입고 오길 잘했네요."
UAE 대통령궁에서 열린 문화행사 때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에서는 이집트 영부인 인티사르 여사와 대박물관을 관람했는데, 이집트 측은 대박물관 개관 이후 정상 배우자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가 한국을 방문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중히 초대하겠다며 국중박 기념품인 '뮷즈'를 선물로 건네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가 선물한 뮷즈에는 까치호랑이 배지와 갓 모양 열쇠고리 등 '케이팝 데몬 헌터즈' 관련 기념품이 여럿 포함됐습니다.
이같은 행보와 관련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영부인 역시 국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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