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강원 산간 지역 스키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개장 첫 주말 전국의 스키, 보드 애호가들이 스키장을 찾아 오랜 기다림을 달랬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 사이로 슬로프가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스키와 보드를 탄 사람들은 반짝이는 설원 위에서 마치 춤을 추듯 움직입니다.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 순간조차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이수지·배상운 / 경기도 오산시>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바보 된 기분 같은데 이제 한 두어번 정도 더 타다 보면 옛날 실력 그대로 나올 것 같아요."
세 개의 계절을 보내며 기다렸던 간절함을 눈밭 위에서 원 없이 풀어냅니다.
<홍보현·이승찬 / 서울 중랑구> "스키를 너무 타고 싶어서 왔고요. 그리고 개장이 생각보다 빨리 돼서 빨리 타고 싶은 마음에 빨리 오게 됐습니다."
강원 평창지역 고지대 스키장 두 곳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일찌감치 영하권으로 떨어진 덕분에 지난해보다 8일 빨리 개장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현재 초급과 중급 등 일부 슬로프만 개방됐는데 기온이 더 떨어지는 다음 달 초에는 모든 슬로프가 손님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최현준·석민승 / 경기도 여주시> "아무래도 다른 데보다 크고 산도 경기도 쪽보다 높고 아무래도 설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강원지역의 또 다른 스키장 7곳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도 인근의 다른 스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이 출시돼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영상편집 김태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최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강원 산간 지역 스키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개장 첫 주말 전국의 스키, 보드 애호가들이 스키장을 찾아 오랜 기다림을 달랬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 사이로 슬로프가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스키와 보드를 탄 사람들은 반짝이는 설원 위에서 마치 춤을 추듯 움직입니다.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 순간조차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이수지·배상운 / 경기도 오산시>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바보 된 기분 같은데 이제 한 두어번 정도 더 타다 보면 옛날 실력 그대로 나올 것 같아요."
세 개의 계절을 보내며 기다렸던 간절함을 눈밭 위에서 원 없이 풀어냅니다.
<홍보현·이승찬 / 서울 중랑구> "스키를 너무 타고 싶어서 왔고요. 그리고 개장이 생각보다 빨리 돼서 빨리 타고 싶은 마음에 빨리 오게 됐습니다."
강원 평창지역 고지대 스키장 두 곳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올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일찌감치 영하권으로 떨어진 덕분에 지난해보다 8일 빨리 개장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현재 초급과 중급 등 일부 슬로프만 개방됐는데 기온이 더 떨어지는 다음 달 초에는 모든 슬로프가 손님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최현준·석민승 / 경기도 여주시> "아무래도 다른 데보다 크고 산도 경기도 쪽보다 높고 아무래도 설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강원지역의 또 다른 스키장 7곳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도 인근의 다른 스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이 출시돼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영상편집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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