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가 인공지능, AI '기술 패권' 경쟁 시대로 빠르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와 로봇기술이 발전하면서 화폐나 일자리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각국은 그야말로 생존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는 내년 8월부터 적용하려던 AI 규제를 2027년 12월로 연기하고, 기업의 AI 모델 훈련에 개인 정보 접근 재량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AI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에 밀렸다는 평가와 함께 규제가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유럽 기업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EU 경제담당 집행위원> "유럽은 지금까지 디지털 혁명의 모든 혜택을 누리지는 못했으며,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의 요구를 맞추지 못해 발생하는 대가를 치를 여유가 없습니다."

중동 지역도 '오일 머니'를 앞세워 500㎿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AI 산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미국 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AI와 칩(반도체)에 대해 물어보셨을 때 말씀드렸듯이,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수요와 엄청난 컴퓨팅 파워 필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AI와 로봇 기술이 발전해 경제 활동을 맡게 될 미래에는 화폐의 역할이 무의미해지고, 일자리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로 빈곤을 제거할 것입니다. 결국 모두를 부유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AI와 로보틱스뿐입니다."

중국도 관영매체를 통해 우리나라에 AI 공동전선을 제안하는가 하면, 구글이 대만에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개발 센터를 여는 등 미래 기술을 향한 국경을 넘나드는 각축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