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엔 정답이 2개인 문항이 있다는 서울대 교수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SNS에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이고 지문에도 오류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지문은 독해 능력을 해독과 언어 이해로 단순화해 설명한 필립 고프 전 교수의 '단순 관점'을 다룬 글입니다.
지문에는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가 발달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고프의 이론에서 언어 이해는 읽기가 아닌 듣기 능력인 만큼 지문이 틀렸다는 게 이 교수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지문에서 정답을 찾는다면 정답은 4번 하나이지만, 지문과 상관 없이 문제만을 놓고 본다면 3번과 4번이 모두 정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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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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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문에서 정답을 찾는다면 정답은 4번 하나이지만, 지문과 상관 없이 문제만을 놓고 본다면 3번과 4번이 모두 정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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