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우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아직 세부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 평화구상안 논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습니다.
이후 양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며 "입장을 조율하고 명확한 향후 조치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물론 최종적으로는 대통령들의 승인으로 확정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진전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성명에는 "전쟁과 인명 피해를 끝내기 위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양국은 향후 평화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면서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입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매우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제안들을 통합하기 위해 작업하고 또 우리의 유럽 친구들과도 협력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 군을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럽 등에선 러시아 입장이 일방적으로 반영된 구상이란 반발도 있었는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관련 내용 수정이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미국은 종전안 합의가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이달 27일을 합의 시한으로 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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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우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아직 세부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 평화구상안 논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습니다.
이후 양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며 "입장을 조율하고 명확한 향후 조치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물론 최종적으로는 대통령들의 승인으로 확정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진전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성명에는 "전쟁과 인명 피해를 끝내기 위한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양국은 향후 평화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면서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입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매우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제안들을 통합하기 위해 작업하고 또 우리의 유럽 친구들과도 협력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 군을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럽 등에선 러시아 입장이 일방적으로 반영된 구상이란 반발도 있었는데, 이번 협상 과정에서 관련 내용 수정이 이뤄졌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미국은 종전안 합의가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이달 27일을 합의 시한으로 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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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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