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유승봉 배우 겸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이 소식에 연극계와 연예계에서는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는데요.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는 말을 남긴 이순재 배우의 연기 인생, 고인과 막역한 사이였던 유승봉 배우 겸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순재 선생님과는 친분이 깊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별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질문 2>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는데요. 고인이 당시 재활에 힘쓰고 있고, 환자복 입은 모습을 동료들에게 보이기 싫어 병문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고인을 만나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질문 3> 꽤 오랜 인연이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인연이셨는지요?

<질문 3-1> 같이 한 작품도 꽤 많았을 것 같은데요? 고인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요?

<질문 4> 이사장님께서는 자신의 평생 롤모델을 고인으로 삼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옆에서 지켜본 고인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질문 5> 후배 배우들에게 든든한 대들보가 되어줬다고 들었어요. 후배들에게 이순재 선생님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질문 6> 1965년 배우 생활을 시작해서 69년 연기 인생 동안 수백 편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는데요.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인에게 연기란 무엇이였다고 생각하세요?

<질문 7> 원로 배우로서 드라마 업계의 잘못된 관행과 상업주의를 꼬집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방송 환경 개선에도 힘을 썼다고요?

<질문 8> 연기는 타고나는 게 아닌, 철저한 연습을 통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신을 갖고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도 열정적이셨다고요?

<질문 9> 고인의 장례는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치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장례 절차는 어떻게 준비될 예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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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