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직해병 특검이 15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오전 11시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늘로(28일) 150일간의 수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활동을 종료합니다.

이명현 특별검사는 조금 뒤 오전 11시에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공보 담당인 정민영 특검보가 정례브리핑을 진행해왔지만, 오늘은 마지막 브리핑인 만큼 이 특검이 직접 그간의 수사진행 상황과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해병특검은 다섯 달의 수사기간 동안 모두 2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종섭 전 장관, 박성재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구속 기소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선 박정훈 대령의 진정을 기각한 국가인권위 의혹과 경북경찰청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내놓을 걸로 보입니다.

특검은 내일부터(29일) 본격적으로 공소 유지체제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수사를 맡았던 30명 안팎의 인력이 공소유지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내란특검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신병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죠.

특검이 어제(27일) 체포동의통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요.

[기자]

네, 내란특검은 어제(27일) 오후 5시 40분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통지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국회의 체포동의안 통과 이후 즉각 후속 절차에 착수한 것인데요.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지체 없이 일정을 잡아야 하는 체포 피의자와 달리, 추 의원은 미체포 피의자신분인 만큼, 영장심사는 다음주 중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추 의원이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특검과 추 의원은 법원의 영장 심사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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